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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9/06 디버거용 오늘 구매한 책
- 2007/05/16 디버거용 [북 리뷰] 대한민국 개발자 희망보고서 - 희망보고서인가? 아니면 북 머지인가? (1)
- 2007/03/09 디버거용 [북 리뷰] 롱테일 경제학
- 2007/03/07 디버거용 [북 리뷰] 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50가지 비밀
- 2006/07/04 디버거용 이번에 산 책들.
영화는 봤는데,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파악하지는 못했음.
책은 빠른 시일내에 읽어봐야 겠네요.
일단 책의 크기와 무게에서 압권인 책.
집에 가져오는데 무거워서 힘이 들었음.
책의 두께만큼이나 시작하기가 부담스러운 책.
웬지 인사이트에서 나온 책은 다 사야하는 듯한 의무감이....
구매하고 아직 다 못 읽은 책들이 너무 많다.
어느 세월에 다 읽을꼬...
대한민국 개발자 희망보고서, 제목이 참 좋습니다.
내용은 배제하고서 제목을 지은 분한테는 좋은 제목을 잘 지었다고 칭찬을 해드리고 싶네요.
IT업계에서 종사를 하기 때문에 느끼는 불합리한 현실 때문에 어딘가에 있을지도 모를 새로운 세상을 기다리게 하는 것 같습니다.
불합리한 현실에 대해서는 잠시 잊고, 이 책이 과연 개발자들에게 희망을 제시하는지 검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책을 사기전에 좀 찜찜한 기분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뭔가 딱히 짚어 내기는 어렵지만
무언가 부족한 책일 듯 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른 분들의 서평은 거의 대부분 극찬을 하고 계시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찜찜함은 가시지
않았습니다.
주문한 책을 받고 나서 처음 1부를 읽기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 그 찜찜한 기분이 현실로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
이 책에서 얻기를 원했던 부분은 원론적인 개발 방법론이 아닌 책을 저술한 현업 개발자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통찰을 얻기를 원했습니다.
책을 읽어나가면서 책 곳곳에서 이전에 읽었던 소프트웨어 공학 책들에서 보이는 낮 익은 구절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책에서 소개하는 기법이나 방법론은 스티브 맥코넬, 앤디 헌트, 에드워드 요든, 톰 디마르코 등등의 소프트웨어 업계의 큰 업적을
남긴 분들의 저서에서 그대로 가져온 부분이 너무 많았습니다.
물론 그들의 좋은 방법을 우리의 실정에 맞게 활용하는 것은 적극적으로 찬성합니다.
하지만 그들의 방법을 한국의 실정에 맞게 적용해서 수정한 게 아닌, 똑같이 반복해서
얘기하는 것이 어떻게 희망보고서가 될 수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챕터에서 거장들의 주장을 그대로 제시하고, 심지어 어떤 부분은 한글로 번역된 저서의
내용을 그대로 가져온 부분도 많더군요.
남의 생각을 자기의 경험과 통찰로 융합시켜서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지 못하고 앵무새처럼 반복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러한 점에서 이건 새로운 책이라 보기도 어렵고 기존의 책을 짜깁기 해 놓은 거와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소스 코드를 머지하듯이 남의 책을 잘 짜깁기해서 북 머지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북 머지를 해놓고 희망보고서라는 거창한 제목을 붙였는지 의문입니다.
한가지 덧붙이자면 다른 사람의 저서를 무수히 인용하고 무단으로 같다 붙였음에도 불구하고 책에는 어떤 저자의 어떤 도서 / 논문 등을 참고 했는지 참고 문헌 소개가 전혀 없습니다.
기본이 안되 있다고 봐야 하는 거지요. 참으로 개탄스럽습니다.
이 책은 절대로 개발자들이 읽으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IT 교양 서적으로 개발자가 아닌 분들에게 읽도록 권하는 게 차라리 나을 듯 합니다.
특히나 현업에서 일을 시작한 초보 개발자들에게는 절대적으로 읽지 말 것을 권합니다.
2월 24일에 있었던 제8회 JCO 자바 개발자 컨퍼런스에 참석하면서 웹 2.0에 관한 주제로 기조 연설을 한 연사께서 The Logn Tail이라는 책을 소개하면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구입하고 보자는 생각으로 책을 구입 하였습니다.
컴퓨터를 전공하고 프로그래밍을 업으로 삼고 있는 엔지니어라서 경제학에 대해서 큰 관심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물론 책을 읽어가는 도중에도, 아 그렇구나 공감은 하지만 실제로 나에게 어떠한 방법으로 적용이 가능하건지 크게 생각해 보지도 않았구요.
롱테일이라는 개념 자체는 크게 어려운 개념이라고 보이지는 않습니다.
어려운 부분이라면 그 롱테일의 개념과 현실에서 발생하는 현상을 잘 캐치에서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냐 정도가 될 듯 합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이 책은 경영을 업으로 삼는 분들은 한번씩 필히 읽어 보아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굳이 읽지 않아도 되지만 잠깐 시간을 내어서 읽어 보면 도움이 될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회사에서 진행 중인 어떤 프로젝트를 보면서 과연 저 물건을 구매할 사람이 있을까 생각을 했었는데, 롱테일의 관점에서 다시 생각해봐도 저건 망할 물건이라는 평가를 하게 만들었습니다.
책을 선택한 이유라면, 개인적으로 최근 회사 생활의 불만도가 너무 많이 쌓여 있기 때문이지요.
게다가 yes24같은 대형 온라인 서점에 메인에 턱하니 올려져 있으니, 당연히 클릭을 해서 구매를 하기 편한 상태였지요.
어찌보면 쫌 낚였다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책의 내용은 전반적으로 평이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기존의 읽었던 처세 관련의 책들에는 없는 특별한 비밀을 담지는 않았습니다.
단지 많이 회자되는 얘기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놓은 정도라고 할까요?
게다가 외국인 저자에 쓰여져 있기 때문에 한국의 회사에 현실과는 차이가 있는 부분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하지만 지난 2년간의 회사 생활을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되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직장 생활 새내기때부터 순진하게도 회사에 대해서 문제 제기를 계속하면 회사가 조금이라도 변할거라고 생각 했습니다.
이 책이 그런 환상에서 벗어나는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궁극적으로 조직의 이너서클에 들어서지 못하면 조직을 변화 시킬 수 없다는 사실말이죠.
신입 사원에게 권해주기에는 조직 생리를 겪어보지 않은 상태에 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잔머리만 더 생기겠지요.
한 2~3년차 이상되는 직장인에게 권해주면 도움이 될꺼라 생각합니다.
뭐. 이 책을 읽는다고 팍팍한 현실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지만, 정신 차리고 현실을 바라보는데 도움을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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