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서 인지, 아니 사실은 이 직업을 시작하고 그 사람이랑 같이 일하게 된 순간부터 인듯 하다.
아니면 누군가에게 책임을 떠 넘기고 싶어서 그러했는지도 모르겠다.
한 사람을 미워하고, 혐오하고, 증오하고, 비난하고 도저히 안좋은 감정의 집합체라고 해야하나?
이렇게까지 싫어하게 되었는지 모르겠다.
어찌보면 그 사람에 모습에서 감추고 있는 나의 본성들을 발견하고 저주를 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단지 대다수의 사람들이 철저히 숨기고, 잘 드러내지 않는 욕망을 그 사람은 꺼리낌 없이 드러내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자기 입으로 자기를 정치가라고 규정 지었지만, 정말로 정치를 할 줄 모르는 어설픈 정치가이다.
어쩌면, 그 사람은 진실로 자기 자신이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 모를 수도 있다.
정말로 모른다면, 과연 그 사람을 비난하는 것이 옳은 일인가?
아니면, 그의 부족함을 동정 해야 하는 것일까?
알 수 없는 일이다.
어쨋든 같이 일하면 사람을 미치게 하는 놀라운 재능을 가지고 있음에는 분명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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